박완수 도정 2기 첫 산업행보도 ‘피지컬 AI’

이동욱 기자 2026. 7. 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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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공장 스마트파크 방문
(왼쪽부터)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백승태 LG전자 부사장이 2일 LG전자 창원공장 스마트파크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가 피지컬 AI(실물 인공지능)를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산업 행보로 2일 LG전자 창원공장 스마트파크를 찾아 AX 현장을 확인했다. 지난달 피지컬 AI 선도기업인 태림산업 방문에 이은 행보다. 최근 정부는 피지컬 AI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이끌 3대 메가 프로젝트(초대형 사업) 가운데 하나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박 지사는 LG전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피지컬 AI 투자 확대와 기술 확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통합생산동에서 AI 자율제조 기술과 스마트 생산 운영 체계 등을 둘러봤다.

박 지사는 "로봇 시장 최종 목적지는 결국 가정이 될 것이라는 비전에 공감하며 LG전자가 축적해온 가전 기술력이 가정용 로봇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로봇 핵심 부품인 관절을 비롯해 가능한 많은 부품과 완성품이 경남에서 생산돼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 스마트파크는 2022년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글로벌 등대공장'으로 AI와 로봇, 디지털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용한 곳이다. AI 기반 품질 검사와 공정 자료 분석, 무인운반로봇(AGV) 등을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다. 냉장고를 12초마다 1대씩 생산하는 체계가 구축돼 있다.

LG전자는 생산기술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가공·조립·포장·물류 등 생산 전 과정 자동화를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50개 이상 협력사가 지원을 받았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