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브, 엔터주 저평가 해소 기대에 4%대 상승 마감

조승열 기자 2026. 7. 2. 15: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하이브]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의 저평가 매력 부각과 2분기 실적 개선 기대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90%(1만원) 오른 21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엔터 업종이 과도한 주가 조정을 거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나증권은 엔터 업종이 '말도 안 되는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비중 확대를 권고한 바 있다.

특히 반도체 업종 조정 국면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엔터주로 수급이 이동한 점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하이브는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BTS 월드투어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분기까지는 아티스트 활동 공백과 업종 내 수급 쏠림 영향으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공연과 주요 아티스트 활동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레이블 수익성 추정치를 기존 14조6000억원에서 13조1000억원으로 낮췄으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7% 증가한 1조2895억원, 영업이익은 130.8% 늘어난 15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BTS 월드투어를 비롯해 음반, 음원, MD(상품) 매출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안정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코르티스와 캣츠아이 등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세가 가파른 데다 신규 레이블 데뷔도 예정돼 있어 중장기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아티스트 IP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성장과 위버스의 수익성 개선이 중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E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