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된 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인가... 49층·5850가구로 탈바꿈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사업 시행 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해 11월 정비 계획 변경 고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은마아파트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이주와 철거 등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
서울시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행 계획을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입주 46년이 지난 강남권 대표 노후 아파트 단지다. 그동안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은마 재건축은 지난해 11월 정비 계획 변경 결정·고시된 이후 올해 2월 정비 사업 통합 심의를 통과했고, 이번에 사업 시행 계획 인가까지 받게 됐다. 서울시는 “통상적인 정비 사업 처리 기간보다 약 1년 절차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가에 따라 은마아파트는 대지 면적 24만3552.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29개동, 58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바뀐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909가구와 공공분양주택 195가구가 포함된다. 단지 내에는 공원과 공영주차장, 개방형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은마아파트는 앞으로 이주와 철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은마 재건축을 핵심 공급 전략 사업으로 선정해 남은 절차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강남구도 구청장 직속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행정 지원과 갈등 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가 사업 시행 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신속한 재건축 추진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택 공급의 걸림돌을 제거해 주택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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