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락 출발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출처= 연합]
2일 오후 코스닥 시장이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Sidecar)가 발동됐다.
지난달 29일 급등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 불과 3일 만에 이번에는 급락으로 인한 시장 통제 조치가 가동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47분을 기해 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발동 시점 기준 코스닥150 선물(최근월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1686.60) 대비 102.20p(6.05%) 급락한 1584.40를 기록했다. 동시에 코스닥150 지수 역시 전일 종가(1674.35) 대비 98.98p(5.91%) 하락한 1575.37를 기록했다. 이처럼 선물 6% 이상, 지수 3% 이상 하락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이 충족됐다.
이번 조치로 발동 시점부터 5분간 코스닥 시장 내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으며, 5분 경과 후 자동 해제됐다.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무려 4,727억 원 순매도로 집계돼 시장의 강한 하방 압력을 방증했다.
이날 조치는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발동된 17번째 사이드카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매수 사이드카가 11회, 매도 사이드카가 6회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