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링크드인, 마케팅 전문가 위한 ‘AI 역량 강화’ 글로벌 협력 나선다
숏폼 접목 4대 핵심 직무 교육

어도비는 2일 링크드인과 공동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AI 에센셜 포 마케터(AI Essentials for Marketers)’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에이전틱 AI 등 신기술이 마케팅 생태계를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실무자들이 AI 시대에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는 필수 역량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링크드인 이코노믹 그래프 데이터에 따르면 AI 리터러시를 요구하는 마케팅 채용 공고 비중은 전년 대비 113% 급증하며 두 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철저히 현업 마케터를 위해 설계됐다. 장시간 학습이 어려운 실무자들의 환경을 고려해 소셜 미디어에 최적화된 ‘숏폼’ 형태로 제공되며, 경력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 과정은 링크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취업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및 크리에이티브 △소셜 및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의 4대 마케팅 핵심 직무로 구성되며, 총 47개 언어로 지원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억달러 규모 투자 등을 통해 누구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어도비 디지털 아카데미’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양사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모든 경력 수준의 마케터들에게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직무별 AI 스킬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학습자들은 2300여 개의 AI 특화 강좌를 포함해 총 2만5000개 이상 강좌를 보유한 ‘링크드인 러닝’을 통해 해당 교육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리그’에서는 어도비 고객들의 실제 사용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심층 학습과 실습 경험이 연계돼 제공된다.
이와 관련해 에스티로더 컴퍼니, 로레알, 내셔널 풋볼 리그(NFL), 뉴웰 브랜즈, 프리미어 리그, 푸르덴셜 파이낸셜, 퍼블리시스 그룹, 레알 마드리드 등 선도 브랜드를 포함힌 포춘 100대 기업의 99%가 어도비 앱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교육 수료 후에는 링크드인 프로필에 즉시 등록할 수 있는 공식 수료증이 발급돼 개인의 AI 직무 역량을 가시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
양사 경영진은 이번 협력이 마케팅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레이첼 손턴 어도비 엔터프라이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단순히 새로운 툴을 익히는 것을 넘어 AI 기반 시대에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재정의할 것인지에 초점을 둔다”며 “마케터들이 AI의 미래를 더욱 쉽고 빠르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제시카 젠슨 링크드인 CMO 역시 “마케터들은 AI로 전환되는 업무 환경이라는 쉽지 않지만 기대되는 변화를 헤쳐 나가고 있다”며 “현대 업무 환경의 현실을 반영해 설계된 실용적인 학습 과정을 통해 모든 마케터가 AI 스킬을 보다 쉽게 습득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도비와 링크드인은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실무자들이 최신 AI 트렌드와 스킬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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