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 충주시장 1호 결재는 피지컬AI…민선 9기 미래산업 시동

홍주표 2026. 7. 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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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피지컬AI 혁신 클러스터 추진, 글로벌 AI 기업 유치 구상
시장 직속 TF 꾸려 국비 확보·실증도시 기반 조성 본격화
이동석 충주시장이 민선 9기 첫 정책 결재와 관련해 '피지컬AI 혁신 클러스터' 추진 방안을 보고받고 있다.(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민선 9기 첫 정책 결재를 피지컬AI 산업 육성에 맞추며 미래산업을 지역 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한 실행 절차에 들어갔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동석 시장은 취임 후 첫 번째 결재로 '충주 피지컬AI 혁신 클러스터 구축 추진'을 확정했다.

이번 결재에는 세계적인 AI 기업을 유치해 충주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AI 산업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시정 구상이 담겼다.

시는 AI를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 기업 성장, 인재 양성이 맞물리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AI 기업이 찾는 '피지컬AI 거점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특히 충주의 기존 산업 기반인 농업·물류·제조 분야와 지역 대학, 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대한민국 제1호 피지컬AI 실증도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기업들이 새로운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충주를 핵심 테스트베드로 키우겠다는 취지다.

이 구상이 구체화되면 스마트농업, AI 물류, 첨단 제조혁신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기술 실증과 기업 유치, 인재 양성이 함께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에서 민선 9기 미래산업 정책의 출발점으로 읽힌다.

실행체계도 곧바로 꾸린다. 시는 시장 직속 '피지컬AI 도시 추진 TF'를 구성하고,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국비 확보, 글로벌 AI 기업 유치도 동시에 추진한다.

산업 기반 조성 과정에서는 전력 수급과 산업용수 확보,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대규모 미래산업 인프라가 지역에 안착하려면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기반 여건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미래산업과 함께 시민 생활과 맞닿은 공약도 취임 초기부터 병행한다.

시는 고속버스 이용환경 개선, 서울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문화예술 협력 확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고품질 교육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 교육플랫폼 '서울런(Seoul Learn)' 도입 등을 교통·문화·교육 분야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이동석 시장은 "AI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미래 핵심 산업이며, 충주는 기술을 소비하는 도시가 아닌 미래를 만드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피지컬AI 생태계로 글로벌 경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산업 육성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함께 챙겨 청년의 미래와 삶의 질이 높아지는 충주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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