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푼 타율 타자 당연한 결장…애틀란타, 세인트루이스 꺾고 시즌 50승 고지 올라

류한준 기자 2026. 7. 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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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틀랜타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인해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2일(한국시각)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배트가 냉동고 안에 보관 중인 것처럼 차갑게 식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겐 출전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김하성이 뛰지 않은 애틀랜타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어 세 번째로 50승 고지에 오른 팀이 됐다.

애틀랜타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트루이스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전날(1일)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3연패에서 벗어났다.

50승 3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 상승세가 한 풀 꺾였고 44승 39패 내셔널리그 중부조 3위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가 기선제압했다. 1회초 조던 워커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애틀랜타도 바로 균형을 맞췄다.

1회말 테이블 세터인 드레이크 볼드윈과 오지 알비스가 안타와 2루타를 연달아 날려 1-1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온 알비스가 2-1을 만드는 솔로포(시즌 13호)를 쏘아올렸다.

MLB 애틀랜타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인해 출전 기회 뿐 아니라 팀내 입지도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는 경기 후반이던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 3루 기회에서 마이클 해리스의 적시타, 상대 수비 야수 선택, 오스틴 라일리의 적시타 나오며 3점을 더해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2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알비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3루수·7번 타순, 유격수·9번 타순에 각각 나온 라일리는 4타수 1안타 1타점, 호르헤 마테오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068(73타수 5안타)로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은 이날 대수비나 대주자로도 나오지 못했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레이날도 로페스는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1패)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맥그리비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째(3승)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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