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이용권 지원
대학가 등에 전문 AI 특화 몰입형 작업공간 '서울 AI라운지' 조성

청년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AI시대의 핵심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서울시가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2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AI 사다리' 지원계획과 AI 전환 시대 청년정책의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는 서울 청년들이 소득과 자격에 관계없이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AI 이용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장 최신의 생성형 AI 모델을 가장 낮은 가격에 공급 받아 청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글로벌 AI기업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가장 우수한 조건의 기업을 선정해 생성형 AI 이용권 지원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대학가 등에 전문 AI 특화 몰입형 작업공간 '서울 AI라운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 AI라운지에는 고기능 생성형 AI 활용 작업이 가능한 높은 사양의 PC가 설치되고, 전문 AI 코치가 상주해 현장 가이드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서울도서관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서울 AI라운지를 조성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기초교육부터 실무교육, 전문인력 양성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AI인재 성장코스'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AI 교육 플랫폼 '서울 AI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문서 작성과 정보검색 등의 초급교육부터 산업 트렌드 기반 직무 특화 커리큘럼까지 다양한 교육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AI·데이터 분야 공인 자격시험 응시에 대한 청년들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관련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자격 취득에 성공할 경우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와 기술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AI·하이테크 융합 과정을 수강하는 청년에게는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취업사관학교 AI 직무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인턴십 기회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AI사다리를 통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AI 출발선을 제공하고, AI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에게 가장 먼저 투자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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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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