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美 프리몬트 옵티머스 생산라인 깜짝 공개

홍성일 기자 2026. 7. 2.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를 양산할 프리몬트 생산라인을 깜짝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프리몬트 공장 내 옵티머스 생산라인을 둘러봤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올 1월 말 진행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중으로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S/X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3세대 옵티머스 생산 라인을 깔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향후 프리몬트 공장에서 옵티머스를 연간 100만대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 안으로 가동 시작 전망
프리몬트 옵티머스 생산 라인에서 일론 머스크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엑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를 양산할 프리몬트 생산라인을 깜짝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례적인 속도'로 옵티머스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테슬라가 생산 라인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휴머노이드 양산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프리몬트 공장 내 옵티머스 생산라인을 둘러봤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머스크를 중심으로 옵티머스 생산라인 전환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겼으며, 설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머스크가 공개한 공간은 5월 초까지 테슬라 모델S/X가 생산되던 곳이다. 테슬라는 올 1월 말 진행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중으로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S/X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3세대 옵티머스 생산 라인을 깔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라인에서 마지막 차량이 출고된 것은 5월 초다.

테슬라는 마지막 차량을 생산한 이후 '속도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머스크가 이미 늦어도 8월안에는 프리몬트 공장에서 3세대 옵티머스를 양산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전환을 담당한 팀은 마지막 차량 출고 이후 즉시 생산라인을 해체하고, 새로운 설비를 설치했다. 옵티머스 생산 라인은 독일에서 조달한 조립 설비와 액추에이터·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위한 수십 개 서브 장비로 구성된다. 머스크도 전환 일정에 대해 "미치도록 빠른다(insanely fast)"며 "다른 제조업체에서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속도"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중에는 3세대 옵티머스를 공개하고 생산에 돌입한다. 초기에는 무리하게 생산량을 늘리지 않을 계획이다. 머스크도 "옵티머스는 1만개 부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완전히 새로운 생산 공정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초기 생산량 확대는 다소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테슬라는 향후 프리몬트 공장에서 옵티머스를 연간 100만대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옵티머스 양산 시작으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휴머노이드 양산과 관련해서는 중국 기업들이 앞서나가고 있다. 유니트리의 경우 지난해 5500대를 출하했으며, 올해는 2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에서만 휴머노이드가 5만대 이상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글로벌 휴머노이드 부품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테슬라도 초기에는 중국, 대만 등에서 부품을 공급받아 옵티머스를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사상 최대 프로젝트로 포지셔닝하고 수직 계열화, 인공지능(AI), 자동차 제조 노하우까지 결합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프리몬트 라인 전환은 테슬라 뿐 아니라 글로벌 휴머노이드 업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세대 옵티머스는 지난 2023년 12월 공개된 2세대 모델에 이어 2년여만에 출시되는 차세대 휴머노이드다. 3세대 옵티머스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그록'과 통합돼 보는 것만으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외에도 인간의 손을 모방한 22자유도 로봇 손이 구현됐으며, 2.3kWh 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12시간동안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현재 텍사스 기가팩토리에도 옵티머스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공장 건설은 지난 3월 시작됐으며, 내년 여름부터 양산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테슬라는 해당 공장에서 연간 최대 1000만대 옵티머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Copyright © THE GURU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