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의 성지 대구, 세계를 향해 ‘이륙’…2026 대구치맥페스티벌 화려한 개막

나영조 기자 2026. 7. 2. 07: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1일부터 5일까지 두류공원서 개최 FT아일랜드·10CM·박명수 등 초호화 공연 AI 기반 스마트 운영·글로벌 라운지·체험형 콘텐츠 강화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7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두류공원 일원에서 5일간의 화려한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축제는 ‘치맥26(이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대형 퍼포먼스와 참여형 콘텐츠, AI 기반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1일 오후 7시 30분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세계화를 상징하는 대형 ‘치맥 지구본’ 오브제가 처음 공개됐다. 이어 주요 내빈과 시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한 ‘글로벌 치맥 지구본 점등식 및 건배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의 성공 개최와 세계적인 축제로의 비상을 기원했다.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공연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대프리카 워터피아’ 콘셉트로 꾸며진 2·28자유광장 360도 원형무대에서는 FT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엔플라잉, 10CM, 원슈타인·행주, 박명수·카더가든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축제 기간 매일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메인 축제장 유료 좌석은 예매 시작 1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다운 높은 관심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공간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된다. 2·28기념탑 주차장은 전문 DJ와 함께 치맥을 즐기며 K-떼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치맥 떼창 클럽’으로 꾸며져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지난해 관람객 만족도 1위를 기록한 ‘치상낙원 EGG섬’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운영되며, 인디 록 페스티벌 콘셉트의 ‘인디밴드 EGG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까치산, 연정, 이츠,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등이 릴레이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야외음악당에는 1천 석 규모의 무료 좌석을 마련하고 티켓링크와 연계한 ‘무료 우선입장제’를 운영해 사전 예약 관람객들에게 우선 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등 보다 쾌적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두류공원 로드 일대에는 ‘K-치맥 스트리트’가 조성돼 치맥 웰컴로드와 치맥 놀이동산, 플리마켓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포토존을 연계한 스탬프 랠리 ‘황금 EGG 어드벤처’를 비롯해 치맥퐁 챌린지, 치맥 헤딩 챌린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글로벌 축제에 걸맞은 관광 편의 서비스와 스마트 운영 시스템도 눈에 띈다. 2·28자유광장 전망대에는 해외 관광객 전용 공간인 ‘글로벌 라운지’를 운영해 외국인 방문객들의 교류와 휴식을 지원한다. 축제 기간 해외 인플루언서와 방문단, 자매우호도시 대학생 등 200여 명이 대구를 방문해 대구 치맥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AI 기반 축제 운영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했다. 행사장 위치 안내와 프로그램 정보, 실시간 혼잡도, AI 챗봇 서비스를 다국어로 제공하며, 카카오맵과 연계한 QR코드 시스템을 통해 공연 일정과 부스 위치, 편의시설 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대구시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제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독창적인 치맥 문화를 기반으로 관광과 문화, 지역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라며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와 첨단 운영 시스템을 철저히 준비한 만큼 올여름 대구가 세계인이 찾는 치맥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