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마철 시작…중부 역대 7번째 '7월 장마'
[앵커]
제주와 남부에 이어 중부지방도 장맛비가 내리면서 전국이 본격 장마철에 돌입했습니다.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많이 늦었는데, 중부지방은 역대 7번째로 7월에 시작한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기다란 장마 비구름대가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제주와 남부에 이어 중부 곳곳에도 첫 장맛비가 관측됐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이 장마철에 돌입한 것입니다.
올해 장마 시작일은 제주와 남부는 6월 30일, 중부는 7월 1일로 분석됐습니다.
평년과 비교하면 제주는 11일, 남부 7일, 중부는 6일 늦게 장마가 시작했습니다.
특히 중부는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3년 이후 역대 7번째로 7월에 찾아온 '지각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남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정체전선이 북상하여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되었고, 충청이남까지 확대되어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장마, 늦었지만, 시작부터 거세게 비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폭우가, 전남에도 시간당 20㎜가 넘는 장대비에 한때 호우특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장맛비가 닿지 않은 수도권과 강원은 여전히 한낮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장맛비를 뿌린 정체전선은 목요일 제주 남쪽으로 물러갑니다.
금요일까지는 장맛비가 소강을 보이겠고, 주말부터 다시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초에는 수도권에서도 첫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편집 안윤선]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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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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