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로드]무더위 날릴 진한 고소함…삼계탕 명가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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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이 복날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은 역사는 1세기를 넘지 않는다.
1980년대 이후 개고기 식용에 대한 인식 변화와 규제 강화로 개장국이 쇠퇴하자 삼계탕이 그 빈자리를 완전히 대체하며 국민 보양식으로 안착했다.
서울 종로 서촌의 한옥 건물을 지켜온 토속촌삼계탕은 1983년 개업 이후 40여년간 같은 자리를 지킨 곳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골목에 자리한 포도원삼계탕은 신선한 국산 영계를 베이스로 12가지 곡류 가루와 들깻가루를 황금 배율로 배합해 구수한 맛을 극대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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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형태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계삼탕' 관련 기록에서 시작해 해방 이후 대중화됐다. 닭보다 인삼이 귀하다는 인식이 반영되며 이름의 앞뒤가 바뀌어 '삼계탕'이 됐다. 1960년대 인삼 재배 확대와 냉장 기술 보급으로 수삼의 안정적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인삼을 통째로 넣는 조리법이 확립됐다. 1980년대 이후 개고기 식용에 대한 인식 변화와 규제 강화로 개장국이 쇠퇴하자 삼계탕이 그 빈자리를 완전히 대체하며 국민 보양식으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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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닭을 1시간 30분 가까이 시루에 쪄낸 후 잣·녹두·쑥 육수를 따로 더한다. 닭 부위별 식감을 쫄깃하게 살리면서도 국물의 깔끔함을 유지한다. 대표 메뉴인 '잣삼계탕'은 산삼배양근을 닭 위에 얹어 낸다. 국물은 점도 있는 잣죽에 가까운 농도로, 묵직하지도 묽지도 않은 균형을 이룬다. 그밖에 '녹두삼계탕'과 '쑥 삼계탕' 등 특색있는 삼계탕을 선보이고 있다. 수비드 토종닭을 활용한 닭볶음탕도 인기 메뉴다.
김성화 다이어리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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