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금리 동결, ‘취업 후 상환’ 이자 면제 확대…사회초년생 숨통 트일까
이자 면제 기간도 확대
‘졸업 후 2년 범위 이내 의무 상환이 개시될 때까지’ →졸업 시점 제한 없이 ‘의무상환이 개시될 때’
도내 학자금 대출 체납액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
지역 사회초년생들 빚 부담 경감 도움 전망

정부가 올해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동결하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 면제 확대에 나서 사회초년생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청년들의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번 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 1.7%로 동결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경우 이자 면제 대상과 기간을 대폭 넓혀 청년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이자 면제 대상은 이달부터 ‘5구간 이하’(기준 중위소득 이하)에서 ‘6구간 이하’(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로 확대된다. 오는 11월 20일부터는 지역 대학(비수도권 대학) 학생의 경우 ‘8구간 이하’(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도 대상에 포함된다.
이자 면제 기간도 ‘졸업 후 2년 범위 이내 의무 상환이 개시될 때까지’에서 졸업 시점 제한 없이 ‘의무상환이 개시될 때까지’로 바뀐다.
여기에 인공지능(AI) 학업장려 학자금대출도 새롭게 도입돼 경제 여건과 관계없이 인공지능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대출로 AI 공부에 필요한 비용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강원지역 또한 최근 고용 한파로 인한 취업난으로 학자금 대출 체납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청년 부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학자금 대출 체납액은 16억 3,600만원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6억원을 넘겼다. 같은 기간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체납자는 1,317명으로 3년 연속으로 1,000명대를 이어갔다.
이같은 분위기 속 교육부의 방침은 향후 도내 청년들의 빚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청년들이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금리 학자금대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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