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엽 결승타·이이무라 첫승…롯데, 연장 끝 두산 5-2 제압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박재엽. 2026.07.0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1/newsis/20260701214705245sqgx.jpg)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10회초 터진 박재엽의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눌렀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위 롯데(34승 2무 42패)는 전날 당했던 0-5 영봉패를 설욕했다.
2연승이 무산된 두산은 39승 2무 39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연장 10회초에만 3점을 획득하며 활짝 웃었다.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손호영의 우전 안타, 김동혁의 볼넷으로 일군 2사 1, 2루 찬스에서 박재엽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한동희가 1타점 2루타를 폭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초반에는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과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명품 투수전이 잠실구장을 수놓았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벤자민은 2회초 선두타자 한동희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윤동희와 전민재를 연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승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초에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로드리게스 역시 1회말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2회말 1사에서 김민석에게 우중간 방면 안타를 헌납했지만, 견제구로 주자를 잡아낸 데 이어 김인태를 우익수 뜬공으로 봉쇄했다.
3회말에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로드리게스는 1사에서 안재석에게 안타를 내줬고, 후속 타자 강승호의 땅볼 때 3루수 손호영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1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그는 정수빈을 2루수 땅볼, 류승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면서 고비를 넘겼다.
두산은 4회말에도 양의지의 2루타로 1사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김민석이 루킹 삼진, 김인태가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침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6회초 롯데가 깼다.
1사에서 땅볼을 친 박건우는 유격수 박찬호가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1루에서 살았다.
이후 고승민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생산해 찬스로 연결했고, 빅터 레이예스가 벤자민의 커브를 노려쳐 1타점 우전 안타를 만들며 선취점을 올렸다.
0-1로 끌려가던 두산은 7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김민석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조수행의 번트에 3루를 밟았다. 1사 3루에서 타석에 선 박찬호가 로드리게스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생산해 3루 주자 김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롯데가 8회초 고승민의 홈런포로 다시 앞서 나갔다.
1-1로 맞선 8회초 1사에서 황성빈이 우중간 안타를 쳐낸 후 2루 도루에 실패했지만, 후속 타자 고승민이 두산 불펜 이용찬의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 아치(시즌 6호)를 그렸다.
1-2로 뒤진 두산은 9회말 2사 1, 3루에서 안재석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초 롯데가 3점을 만들었고, 반면 두산은 연장 10회말 점수를 내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결승타를 친 박재엽과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한 고승민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로드리게스는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을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한 이이무라 쇼타가 KBO리그 데뷔 첫 승(1패 1홀드)을 달성했다.
결승 득점을 허용한 이영하(1⅔이닝 3실점)는 시즌 3패(3승 12세이브)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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