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체면은 지킨 코스닥‥국민연금 자산조정 '매도폭탄' 나올까
[뉴스데스크]
◀ 앵커 ▶
개장 30주년을 맞은 코스닥이 상승 마감하며 생일 체면은 지켰습니다.
반면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는데요.
특히 국민연금이 하반기에 국내주식 자산 조정에 나설 예정이어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닥은 장 초반 3% 가까이 치솟으며 '30살 생일'을 자축했습니다.
반도체 장비주와 바이오 종목 등이 상승하며 한때 950포인트를 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초반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결국 1.4% 상승 마감했습니다.
동전주와 부실기업 퇴출이 본격 시작됐고, 승강제 도입 같은 코스닥 활성화 대책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원] "국민성장 펀드의 집행, 코스닥 시장에 우호적인 어떤 여건들이 조금 발생하는 것들이 코스닥 시장이 최근에 조금 반등하는 그런 단초가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더 오를 수도 있었지만, 시총 2위 에코프로비엠이 1조 2천억 원대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주식 수가 늘어나 주식 가치가 떨어질 게 불 보듯 뻔하자 에코프로비엠은 6%, 모회사 에코프로도 12%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상승종목이 700개로, 하락 종목보다 3배 이상 많았지만, 반도체주 주가가 빠지면서 2%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였지만 외국인이 9일 연속 매도를 하고 있고, 국민연금이 하반기에 국내 주식 비중 축소에 나설 거란 우려도 커졌습니다.
코스피 9천 선을 가정하면 국민연금이 최대 74조 원의 매도를 할 거란 추정까지 나왔는데, 국민연금 이사장이 직접 나서 "터무니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남재우/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 "매도 폭탄을 터뜨려서 주가가 급락해서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낮아지는 그게 국민연금공단 입장에서는 가장 우려하는 상황이고, 장기간에 걸쳐서 분산해서 일단 매도가…"
증권가는 반도체 실적 강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거라며, 이번 조정을 단기적인 숨 고르기 국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취재 : 김신영, 한재훈 / 영상편집 : 허민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김신영, 한재훈 / 영상편집 : 허민영
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4331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내부 단합" 외치며 봉합 나선 전현직 대통령‥"멸칭 도움 안 돼"
- '반갑게 포옹' 두 대통령‥"후배에게 한 말씀" "남북 대화 문 두드려야"
- 김민석 "정청래, 굳이 대표 두 번 할 필요 있나"‥정청래는 또 호남 구애
- 어제와 '정반대 분위기'‥손흥민, 응원 속에 입국
- 반도체가 이끈 역대급 수출‥"호황 이어가려면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전"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0시 첫 안건도 '반도체'
- 한동훈 "스벅도 영업정지 안 당해‥6개월 출전정지 과해"
- '출전정지 6개월' 배재고 감독 "무조건 죄송합니다"
- "한국 경기 유심히 지켜봤다"‥'뭐가 달랐나' 벤투 대답은
- [단독] 정청래, DJ 생가 '하의도' 방문 예정‥호남 공략 이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