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힘껏 돕겠다”…이 대통령 “잘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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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취임 후 첫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전당대회 앞두고 당내 불협화음이 커져가는 상황, 어떤 장면이 연출됐을까요?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손을 맞잡은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미소를 띤 채 포옹도 나눕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그런데 건강은 좀 어때요? 너무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서. <건강 괜찮습니다. 저는 아직 젊습니다.>"
청와대 상춘재로 함께 이동해, 자리에 앉은 두 사람, 당내 단합이 화두로 등장했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당내의 단합, 이게 이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단합 그리고 국민통합까지 나아가는 이런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서는 우리 이재명 대통령뿐이라고…"
[문재인 전 대통령 오찬 회동]
"내부의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속이 단단해야 되겠죠. 그리고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고, 이 두 가지를 잘 조화롭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당대회를 앞둔 갈등설을 수습하는데 나선 모습입니다.
홍익표 대통령 정무수석은 회동 뒤 "통합과 외연 확장은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가치이고 멸칭으로 상처입히는 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통합의 상징인 비빔밥과 여름 보양식 민어탕을 식사로 준비했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내가 할 일이 있다면 힘껏 돕겠다 라는 약속도 드립니다. <잘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비공개 회동에서는 검찰 개혁 논의도 나왔습니다.
[홍익표 / 대통령 정무수석]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좀 더 세심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준비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에서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윤재영
영상편집 : 이혜리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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