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뉴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장애청소년 맞춤형 생존수영 교육 운영 外

심주인 기자 2026. 7. 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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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경기주택도시공사, 중증장애인생산품 공공구매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취업상담, 가까운 곳에서 받으세요"

【베이비뉴스 심주인 기자】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장애인뉴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복지 분야의 주요 이슈와 제도 변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장애인 복지 정책과 교육·고용 지원, 권익 보호 활동, 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장애청소년 맞춤형 생존수영 교육 운영

수영 캠프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의 모습.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장애청소년의 수상안전 역량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2026년 천안지역 수상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장애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는 총 112명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은 안전부주의가 41명(36.6%)으로 가장 많았고, 수영 미숙이 38명(33.9%)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수상안전교육과 생존수영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체육교과를 통해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특수학교와 장애청소년의 경우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전문 지도인력 부족 등으로 교육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이러한 교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물 적응, 자기생존, 타인 구조, 응급처치 등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구명조끼 착용, 생존뜨기, 구조 요청, 심폐소생술(CPR) 등 실제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생존기술을 체험 중심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24일 실시된 교육에는 천안인애학교 학생 7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물 적응 활동을 시작으로 구명조끼 착용법, 생존뜨기, 구조 요청 방법 등을 직접 체험했다. 교육에 앞서 참가 학생들의 장애 특성과 지원 필요 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맞춤형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안전성과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오는 9월까지 초·중·고등학생 580명을 대상으로 특성화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회기형과 1박 2일 캠프형 교육을 통해 자기생존, 타인 구조, 구명뗏목 체험 등 실전형 수상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철상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생존수영은 단순한 체육활동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안전교육"이라며 "장애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수상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경기주택도시공사, 중증장애인생산품 공공구매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오른쪽)은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용진, 왼쪽)와 29일(월)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공공구매 활성화 및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용진, 이하 공사)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공공구매 활성화 및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사업 기반을 연계해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공공구매를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 향상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로 확대 및 우선구매 활성화 ▲장애인 일자리 연계 및 창출 ▲유니버설디자인(UD) 확산 및 무장애 환경 조성 ▲장애인식개선 및 권익 증진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사가 추진하는 공공주택 신축 및 도시개발 사업과 연계해 조명기구, 배전반, CCTV, 가구류 등 건설·시설 관련 자재와 안전모, 델리네이터, 카스토퍼, 소화기 등 도로 안전용품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등 공사 소유·관리 건축물의 청소, 소독·방역, 식기대여 및 세척서비스 등 용역 분야에서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확대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공사 내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과 장애인편의점 'CU 함께가게' 입점 검토를 비롯해, 임대주택 입주 지원 및 주거복지 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모은다.

이와 함께 공사가 시행하는 소규모 공사 및 건축물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조성, 경기도 내 장애인 가구 대상 주택 개보수 지원, 장애인 맞춤형 주거모델 개발 등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과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경혜 원장은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주거환경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확대를 넘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주거복지 향상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취업상담, 가까운 곳에서 받으세요"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구직자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전문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원거리 거주 장애인 구직자의 취업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사나 지역본부가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현재 전국 고용센터 등 26개 기관에서 주 1회 또는 격주 1회 정기적으로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공단 직원과의 1대 1 상담을 통해 구직등록, 취업알선,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안내 등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장애 특성과 희망 직무를 고려한 취업지원 제도를 안내받고, 필요에 따라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등 후속 서비스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공단 방문을 위해 장거리 이동이 필요했던 장애인 구직자들도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취업지원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 가능 기관과 운영 일정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 채용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장애인서비스신청포털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대표전화(1588-1519)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거리와 이동의 제약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장애인 구직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구직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고용서비스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충북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목령종합사회복지관,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참여 지원 맞손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북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정인, 왼쪽)와 목령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우탁, 오른쪽)은 30일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충북센터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북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정인, 이하 충북센터)와 목령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우탁)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충북센터와 목령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0일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목령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청주시 오창읍에는 지적장애인 205명, 자폐성장애인 77명 등 모두 282명의 발달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청주시 전체 발달장애인은 6105명, 충청북도 전체 발달장애인은 1만3022명으로, 지역 내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과 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발달장애인 및 가족 지원을 위한 기관별 서비스 연계 △기관별 사업의 발전적 운영을 위한 자문 및 교육 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인 충북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창읍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욱 촘촘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우탁 목령종합사회복지관장은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는 당사자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전체를 위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이 두 기관의 역량을 모아 오창읍 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보건소,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3년 연속 우수 성과

서울 동대문구는 동대문구보건소가 지난 26일 열린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성과 우수 보건소로 선정돼 담당자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보건소 운영 점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동대문구보건소는 서울시 전체 보건소 가운데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동대문구는 앞서 2024년과 2025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우수기관)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3년 연속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체계적인 사업 운영과 현장 중심의 서비스 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동대문구보건소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을 추진하며 서비스 제공부터 지역사회 자원 연계,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지역 특성을 분석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재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

또한 전문 인력을 배치해 서비스의 연속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였으며, 장애인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1대 1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재활 효과를 높인 점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상자 발굴부터 맞춤형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연계, 지속 관리로 이어지는 통합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관내 장애인들이 의료 공백 없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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