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맥페스티벌, K-관광 날개 달고 세계와 통했다

장준영 기자 2026. 7. 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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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직항 연계·중국 왕홍 초청으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 본격화
베트남 다낭과 문화관광 교류 확대…축제 넘어 국제협력 무대로
▲ 1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치맥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축제의 열기를 만끽하고 있다. 권남인 기자 kni@kyongbuk.com

글로벌 축제 도약을 노리는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일 개막된 가운데 이번 축제를 통해 K-치맥으로 대구관광을 업그레이드하고 국제교류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번 치맥축제기간동안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두류공원 2·28 기념탑 로드 일대에서 '대구관광 홍보부스'와 '글로벌존 홍보부스'를 각각 운영하며 전방위 마케팅에 나선다.

특히, 글로벌존에서는 사전 모객된 외국인에게 좌석과 함께 1인용 치킨과 음료 1캔을 제공하고 축제의 흥을 더할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대구관광 홍보부스'에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 'VisitDaegu'와 연계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스를 방문해 유튜브 구독을 인증한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대구-홍콩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홍콩익스프레스 탑승객을 위해 페스티벌 기간 동안 탑승권을 제시하면 글로벌존에 즉시 입장할 수 있는 전용 패스를 제공하는 현장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축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웨이보와 샤오홍슈에서 총 5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인기 왕홍(인플루언서) 'Janna(잔나)'를 섭외, 치맥페스티벌 현장의 생생한 열기는 물론 미식·뷰티·의료·웰니스 등 대구의 핵심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중국 주요 SNS 채널에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대표단이 이번 축제에 참가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개막식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두 도시의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낭시는 축제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부스에서는 다낭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주요 축제 등을 소개하고, 대구와 다낭의 매력을 함께 알리며 양 도시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