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MVP' 레이스, 올해도 주인공은 오타니…독주체제 구축, 경쟁은 끝났다

이상희 2026. 7. 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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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HN / 오타니 쇼헤이

(MHN 이상희 기자) “2026 메이저리그 MVP(최우수 선수) 경쟁은 이미 끝났다. 독주 체제를 구축한 오타니 쇼헤이가 경쟁자들을 완전히 따돌렸다”

미국 온라인 매체 ‘스포팅뉴스’는 1일(한국 시간)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MVP 경쟁이라는 표현조차 어색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 또한 최근 “오타니는 이미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에서 월등하게 달아나고 있다”며 사실상 독주 체제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메이저리그 유일의 ‘투웨이 플레이어’인 오타니는 1일 기준 올 시즌 투수로 총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58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닝당 주자허용률을 나타내는 WHIP 지표도 0.90으로 뛰어나다. 이닝당 주자 1명도 내보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출처:다저스 구단 홍보팀 / 오타니 쇼헤이

‘타자’ 오타니의 활약도 눈부시다. 그는 같은 날 기준 올 시즌 타율 0.296, 18홈런 50타점 6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무려 0.954나 된다. 투타 모두 톱10 랭킹 안에 드는 훌륭한 수치다.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이미 MVP를 네 차례나 수상했고, 최근 3년 연속 MVP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올해 역시 투수와 타자 모두 소화하며 경쟁자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타석에서는 뛰어난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마운드 위에서는 리그 최상위권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선발투수이자 팀의 에이스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다수의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오타니가 현재 페이스만 유지해도 5번째이자 4년 연속 MVP 수상이 유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출처:MHN / 애리조나 외야수 코빈 케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카일 슈와이버와 코빈 케롤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내셔널리그 선수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뛰어난 ‘한 분야’의 활약을 펼치는 반면, 오타니는 타격과 투구를 동시에 그것도 최고 수준으로 수행하고 있어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등 대부분의 종합 지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타니는 이미 올 시즌 개막전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각종 개인상을 모두 휩쓸었지만 그의 손에 유일하게 없는 것이 바로 사이영상이기 때문이다.  

오타니가 과연 본인의 바람대로 2026 시즌에 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모두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MHN / 오타니 쇼헤이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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