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이 이종범을 넘어 선 김선빈에게 보내는 메시지 "덕분에 외롭지 않게 됐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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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동반자가 생긴 것 같아 고맙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이종범의 기록을 깬 후배 김선빈에게 축하와 고마움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종범은 "(김)선빈이가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덕에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길이었을텐데 잘 이겨내 기특하고 축하한다"며 "내 기록을 깨 줘 고맙다. 기록을 의식하며 살지는 않았지만 선빈이가 기록을 깨 준 덕에 다시 이름도 불리게 돼 영광이다. 이제 외롭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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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홀로 남지 않게 됐다. 고맙다"

(MHN 정철우 기자) "이제 내 동반자가 생긴 것 같아 고맙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이종범의 기록을 깬 후배 김선빈에게 축하와 고마움의 메시지를 보냈다.
단순히 축하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록을 깨 준 덕에 자신이 홀로 외롭지 않게 됐음에 고마움의 뜻을 함께 전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번째 타석인 8회말 1아웃 상황에서 상대 투수 서진용의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 안타로 개인 통산 1,798개째 안타를 때려낸 김선빈은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이종범의 1,797개(16시즌)이다.

이종범은 그런 김선빈을 인정하며 축하와 고마움의 마음을 담았다.
이종범은 "(김)선빈이가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덕에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길이었을텐데 잘 이겨내 기특하고 축하한다"며 "내 기록을 깨 줘 고맙다. 기록을 의식하며 살지는 않았지만 선빈이가 기록을 깨 준 덕에 다시 이름도 불리게 돼 영광이다. 이제 외롭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이종범의 실제 안타 기록은 2083개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뛰며 쌓은 기록이 더 있다. 하지만 이종범은 자신의 통산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개인적인 영광의 숫자이긴 하지만 타이거즈 소속으로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운 것 만으로 충분히 인정 받고 축하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타이거즈 최다 안타의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2000안타 까지 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계속 기록을 이어가며 타이거즈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이종범은 "여기까지 왔으니 이젠 2000안타에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타이거즈도 새로운 역사를 갖게 될 것이다.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인 만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프지만 않으면 2000안타까지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 2000안타의 그 순간까지 멈추지 말고 계속 도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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