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위메이드, 中 투자사 경영권 매각 소식에 상한가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의 위메이드·위믹스 로고. [출처=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1/552778-MxRVZOo/20260701123027895rutj.png)
위메이드가 중국계 투자사 네오펄스로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영권 프리미엄과 중국 시장 재진출 및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위메이드는 가격제한폭(29.85%)까지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계열사인 위메이드맥스(29.94%)와 위메이드플레이(29.97%)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주가 급등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최대주주 변경 공시의 영향이다.
위메이드는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보통주 1335만738주(지분율 39.33%)를 중국계 투자사 네오펄스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총 거래 금액은 9200억원으로, 주당 양수가격은 6만8910원이다.
계약금 920억원은 지난달 30일 지급됐으며 잔금 8280억원은 오는 10월 30일 지급될 예정이다. 기업결합신고 승인 등 선행 조건이 충족되면 거래가 완료되며, 네오펄스는 기존 보유 지분을 포함해 위메이드 지분 40.25%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의 주당 인수가격이 현재 주가를 크게 웃도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인수가격 대비 큰 폭의 할인 상태다.
네오펄스는 지난해 설립된 국내 법인으로, 최대주주는 홍콩 소재 투자운용사 솅송 인베스트먼트(Shengsong Investment Co., Limited)다. 업계에서는 알리바바 그룹 관계사 및 중국 주요 게임사와 연결된 투자 플랫폼으로 평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순한 경영권 변경을 넘어 중국 시장 공략과 AI 기반 게임 개발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국내 게임사에 대한 판호 발급을 확대하는 분위기인 데다, 현지 네트워크를 갖춘 투자사와의 협력이 중국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게임업계에서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이 위메이드의 차세대 게임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래 게임 시장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 기술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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