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076080)이 약 2년 이상 지속된 수백억 원 규모 시화MTV 관련 채무 부담을 덜게 됐다. 당시 체결한 계약에 따라 채무 면제 요건이 충족된 덕분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웰크론한텍은 424억 5000만 원 규모 시화MTV 관련 미상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원리금 채무 인수를 면제받았다.
이번 채무면제는 웰크론한텍이 체결한 사업 및 대출약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웰크론한텍은 시화MTV 숙박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사업 시공을 맡았지만 약정된 기한인 2024년 1월 1일까지 책임준공을 마치지 못했다. 이에 원채무자인 디에스코스타가 새마을금고 등 14개 금융기관에 갚아야 할 PF 대출 원리금에 대해 함께 채무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웰크론한텍은 시공사로서 책임준공의무 미이행으로 인한 중첩적 채무인수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써 웰크론한텍은 시화MTV 관련 채무 부담을 해소하게 됐다. 웰크론한텍은 지난 1분기 기준 해당 부채로 인해 약 190억 원 규모 충당부채를 인식하고 있었다. 조만간 공개될 반기보고서에는 해당 충당부채 면제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