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요란한 장맛비.. '찜통더위' 수도권 장마 시작 언제
오후부터 약해지다 늦은 밤 그칠 듯
전남남부 20~60m 등 남부도 장맛비
수도권 소나기 속 30도 웃도는 무더위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제주에 요란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오늘 남부지방으로 확대돼 이어지다가 밤부터 소강상태에 들 전망입니다. 소나기 소식이 있는 수도권엔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6시 30분 기준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라산 등 산지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해안 등 그 밖의 지역에선 5~10㎜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6월30일)부터 이 시각(아침 6시 30분)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167.5㎜, ▲한라산남벽 152.5㎜ ▲윗세오름 132.5㎜ ▲사제비 131.5㎜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산간 지역인 ▲한남 101.0㎜ ▲제주가시리 78.0㎜ ▲제주색달 76.5㎜ ▲새별오름 75.5㎜, 해안 지역인 ▲표선 79.5㎜ ▲제주남원 76.0㎜ ▲우도 69.5㎜ ▲성산수산 68.5㎜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에 내리는 비가 오늘(1일) 낮부터 점차 약해져 이날 늦은 밤쯤 그쳤다가 모레(3일)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예상 강수량(1일)은 제주도(북부, 추자도 제외) 30~80㎜, 산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 제주도 북부, 추자도 20~60㎜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현재 제주시 북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특히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해안가 등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항으로 남부지역에도 장맛비가 내립니다. 예상강수량(1일)은 ▲전남남부 20~60mm(많은 곳 전남남부서해안·남해안 80mm 이상) ▲광주·전남북부 5~40mm ▲전북남부 5~20mm ▲전북북부 5mm 안팎입니다.
수도권엔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한동안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어제(30일) 수시 브리핑에서 중부지역 장마 돌입 시기는 기압골의 변동성이 커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는 4일에는 충청 이남 지역, 6일에는 전국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