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우리 못 이겼잖아"… 패기 폭발한 야말, 스페인 월드컵 우승 자신 "나는 해낼 수 있다"

김태석 기자 2026. 7. 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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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초신성' 라민 야말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자신했다. 객관적 전력상 프랑스가 스페인보다 강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어이가 없다며 스페인의 우위를 자신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스페인의 간판 스타 야말은 스페인 매체 <라디오 코페>와의 인터뷰에서 북중미 월드컵에 임하고 있는 감정을 밝혔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허벅지에 부상을 입기도 했던 야말은 지난 H조 2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득점을 올리는 등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야말은 "엄청난 행복을 느꼈다. 그렇게 큰 행복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었다. 월드컵은 정말 다른 무대인 것 같다. 다시 뛸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나는 대회에 나설 때마다 그 대회에서 우승할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거라 믿는다"라고 특유의 패기 넘치는 멘트를 남겼다.

프랑스가 스페인보다 좋은 전력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 야말은 "프랑스는 스페인보다 좋은 팀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를 이기지 못했다. 그러니 더 나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는 스페인이 프랑스를 상대로 유로 2024 준결승 2-1 승리, 그리고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준결승 5-4 승리를 거둔 것을 말한다. 실제 경기에서 스페인이 계속 프랑스를 이겼는데 무슨 소리하느냐는 반응이다. 야말은 프랑스전에서 골까지 넣은 바 있다. 

토너먼트를 앞두고는 진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야말에게 스페인의 현재 전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탈락한 적이 여러 번 있다. 중요한 건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기면 기분 좋게 숙소로 돌아가지만 지면 슬픔만 남는다. 우리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건 사실이다.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보다 훨씬 좋은 팀이다. 하지만 네덜란드처럼 경기하고 탈락해 집에 가는 게 좋은가. 아니면 파라과이처럼 경기하고 숙소에서 웃는 게 좋은가"라며 월드컵에서 중요한 건 오로지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경기력과 별개로 이기는 것이 전부라는 게 야말의 견해였다.

야말이 속한 스페인은 오는 3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미국 LA 잉글우드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32강전에서 오스트리아와 대결한다. 야말은 이 경기에 대해 "90분을 뛸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내가 가장 큰 기대를 만들어내는 선수라는 걸 잘 안다. 나는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압박이라는 건 주변에서 기대하는 걸 해내지 못할 때에만 존재한다. 하지만 나는 해낼 수 있다"라고 엄청난 자신감을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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