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동 7개국, 헤즈볼라 금융기관 겨냥 제재
홍정규 2026. 7. 1. 03:19
![레바논에서 열린 헤즈볼라 지지 시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1/yonhap/20260701031904324bzig.jpg)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테러리스트 자금추적센터(TFTC) 회원국들이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금융제재에 나섰다고 미국 재무부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TFTC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의장국이며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7개국이 회원이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TFTC는 5개 기관 및 개인 16명을 포함한 헤즈볼라 금융 인프라의 '여러 핵심 요소'를 대상으로 공동 지정 조치를 취했다.
알카르드 알하산(AQAH)과 바이트 알말, 그리고 이들 단체의 고위 지도자들이 포함됐다. AQAH는 레바논에 본부를 둔 헤즈볼라 연계 지하 금융기관이다. 바이트 알말은 헤즈볼라의 비공식 국고(재무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재무부는 "오늘 TFTC가 지정한 네트워크들은 지역 안정, 국제 안보, 상호 이익, 그리고 세계 무역을 위협한다"며 "헤즈볼라의 자금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TFTC 회원국들은 국제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보호하고, 레바논 국민을 지원하며, 테러 네트워크에 대응한다"고 말했다.
TFTC는 2017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때 창설됐다. 이번까지 9차례 조치를 취했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선 3번째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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