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우울증 케어하는 홍혜걸 “죽 잘 맞아” (동상이몽2) [종합]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여에스더 우울증 속 남편의 ‘케어’는 특별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홍혜걸 여에스더 집, 결혼 생활, 우울증 비화가 공개됐다.
여에스더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 석, 박사를 거친 의사이며 현재 기업을 운영하는 CEO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전적으로 깊은 우울증을 겪어왔다. 각종 약으로 버티는 그는 평소 시무룩해지는 일상 속, 남편과의 식사 시간을 중요시했다.
홍혜걸은 아내를 위해 직접 칼을 잡고 늘 손수 요리를 했다. 유명한 깡통햄을 자르기 시작한 그는 자기 스타일대로 마구 잘랐고, 여에스더는 몹시 시무룩하게 “그런 식으로 자르면 맛이 없다”고 핀잔을 줬다.

하지만 말썽꾸러기 남편은 햄을 마구 태우다가 결국 아무렇게나 햄을 잘라 구웠다. 여에쓰더는 “미안한데 이건 내가 좋아하는 모양이 아니다”라고 투정을 부렸다. 남편은 그런 아내를 달래면서 햄을 잘라 호호 불어 입에 넣었다.
이현이는 “7살짜리 딸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여에스더는 “그건 맞다”고 민망하게 웃었다. 둘은 식탁에 함께 앉아 햄을 먹으면서 “근데 이건 맛있는 맛은 아니다”라면서 남편에게 “그런데 고맙긴 한데, 정성만 받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집 현관에는 홍혜걸의 대형 사진이 걸려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여에스더는 “저는 사실 혜걸 씨에게 남성적이거나 보호 받는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는데, 이번 자전거 대회는 완전히 감동”이라고 말했다.

홍혜걸은 올해 초 다양한 전국 자전거 대회에 출전했다. 홍혜걸은 “내가 421명 중에 42등이다. 내가 며칠 있으면 60살인데 20살 팔팔한 애들과 경기해서 이런 결과를 낸 것”이라고 와이프에게 자랑을 서슴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둘이 보면 죽이 또 잘 맞는다”라고 웃었다. 홍혜걸이 보유한 자전가만 해도 무려 억 대였다. 그는 와이프에게 자전거를 마구 자랑하면서 비용을 필사적으로 숨겨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잔소리 한 번 안 하면서 애처럼 구는 남편을 슬슬 관리하고 단속하는 고단수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여에스더는 남편에게 1년에 한 번씩 늘 두둑하게 용돈을 채워준다면서 "제가 우울증일 때 회사 일도 남편이 많이 도와줬고, 초기 자본도 강연해서 많이 대주고 그랬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량처럼 보이는 남편과 성공한 사업가 아내의 상생이었다.
여에스더는 현재 영양제 등을 파는 모 기업 CEO로 무려 연 매출 3000억 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