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우선 ‘자율 구조조정’…나머지 계열사는 ‘회생 개시’

이화진 2026. 6. 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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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의 회생 절차 개시가 한달간 유예됐습니다.

법원이 '자율 구조조정'을 먼저 허용한 건데, 반면 중앙그룹의 다른 계열사들은 곧바로 회생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이화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206억 원 상당의 빚을 제때 갚지 못한 JTBC.

이는 즉각 계열사 전체의 재무 위기로 번졌고, JTBC는 물론 지주사 중앙홀딩스 등 모두 5개 계열사가 줄줄이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의 관리 하에서라도 사업을 이어가며 빚을 나눠갚을 기회를 달라는 겁니다.

[홍정도/중앙그룹 부회장/지난 23일 : "죄송합니다."]

[전진배/JTBC 대표이사/지난 23일 : "경영 상황에 대해서 법원에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법원은 보름 만에 JTBC에 대해선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승인했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자율적으로 채권단과 협상할 기회를 준 건데, 협의에 진전이 있다면 기간은 연장될 수 있습니다.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법정 관리를 피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법원이 다시 회생 관련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반면, 자율 구조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나머지 계열사 4곳은 회생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법원은 이들 회사의 자산 가치와 사업 지속 가능성, 청산가치 등을 따져보고 연말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 계획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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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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