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폭발물 제조 혐의로 긴급 체포… 천희주→김희정에 공조 제안 ('붉은 진주')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최재성이 체포됐다.
30일 저녁 KBS 2TV 일일 드라마 '붉은 진주'에서는 박태호(최재성 분)가 폭발물 제조·사용 교사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태호는 김명희(박진희 분)가 자신의 뒤통수를 친 사실을 알고 "배신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별렀다. 그때 박철수가 달려와 "큰일 났다. 당장 피하셔야 한다"고 말했고, 박태호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경찰이 회장실로 들이닥쳤다.
경찰은 박태호에게 박철수와의 관계를 물은 뒤 폭발물 제조 및 사용 교사 혐의로 박태호를 체포했다. 박태호는 "감히 누구한테 이러느냐. 경찰 생활 못 하게 만들겠다"며 거칠게 저항했지만 수갑을 찬 채 끌려나갔다.
경찰과 로비를 지나던 박태호는 김명희를 보고 "기어이 네가 날 쳤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나 김명희는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다"고 시치미를 뗐다. 체포 소식에 급히 회사로 돌아오던 클로이 리(남상지 분)도 "불법 폭발물이라니 말도 안 된다. 조금만 기다리시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박태호는 "기억을 잃은 척 날 속이고 있다는 걸 밝혀주겠다"고 소리쳤다.


한편, 뉴스를 통해 박태호의 체포 소식을 접한 최삼식(차광수 분), 홍영실(경숙 분)은 "무당집을 부순 데 이어 폭탄까지 손댔다"며 혀를 찼다. 반면, 옆에 있던 최유나(천희주 분)는 곧장 표정이 굳었다. 최유나는 "박태호가 사람까지 죽인 것 아니냐"고 최삼식이 의심하자 "아직 혐의일 뿐 밝혀진 게 없으니 말조심하라"며 발끈했다.
최유나는 곧장 박태호의 집으로 향했고, 주방에선 오정란(김희정 분)이 옥집사(김보미 분)의 감시 속 매실 꼭지를 따고 있었다. 최유나는 박태호의 체포 소식을 전하며 "이러다 7년 전 테미바이오 사고까지 드러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정란은 최유나가 테미바이오 사건으로 자신을 협박했던 일을 떠올리며 "역시 얽혀 있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최유나는 "회장님 라인이 아니라, 사모님 라인으로 박 회장을 빼내자. 이번 일만 잘되면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라며 공조를 제안했다. 박민준을 끌어내려 오정란을 복귀시키고 김명희를 치자는 구상이었다.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家)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파헤치는 복수 연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목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KBS 2TV '붉은 진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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