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구성 정상화 없이 어떤 상임위도 받지 않을 것"(종합)

이정현 2026. 6. 30. 21:2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趙의장 강제배정 11개 상임위, 국힘 전원 사임계 제출…총리 인준투표도 불참"
하반기 원 구성 두고 여야 막판 협상 돌입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마친 뒤 운영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국회의장의 당부에 따라 운영위원장실에서 마지막 협의를 이어간다. 2026.6.30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이정현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한 11개 상임위원회에 조정식 국회의장이 자당 의원들을 강제로 선임한 데 대해 해당 위원 전원이 사임계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이날 "조 의장이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을 강제 선임해 (우리 당에) 통지했다"며 "이에 국민의힘은 11개 상임위에 강제 선임된 우리 당 의원들에 대한 '위원 사임의 건' 공문을 국회 의사과로 제출했다"고 공지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공지한 것처럼 국회의장이 임의로 배정한 우리 당 의원들의 상임위에 대해 일단 내일 사임계를 전원 다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자기들끼리 나눠 먹을 상임위를 정하고 소수 야당은 나머지를 갖다 먹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는 이런 식의 밀실 결정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시급한 것은 법사위 정상화가 아니라 민주당의 정상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아직도 민심을 모르고 있다. 계속 그렇게 오만과 독선의 정치를 해보라"며 "국민의힘은 이런 식의 협상 없는 일방통행, 콩고물 나눠주기식 원 구성엔 응하지 않을 것이다. 원 구성 정상화 없이 어떤 상임위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무총리 인준 투표와 관련해서도 "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대하고 인사청문 특위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총리 인준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도 들어가지 않을 작정"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향후 국회 활동 보이콧을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7월 2일 의총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저녁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해수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예결위원회 등 11개 위원회 위원장을 단독 선출하기로 했다.

yjkim8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