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AI-Infra센터’ 출범

서하연 기자 2026. 6. 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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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김범희, 서준희, 송도영(센터장), 최정규, 이소영, 신용우, 허종, 고세훈, 김용길 변호사. 법무법인 지평.

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김지홍·이행규)이 6월 'AI-Infra센터'를 출범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와 전력·용수 등 운영에 필수적인 AI 인프라 전반을 포괄적으로 자문하는 전문 센터를 설립한 것은 지평이 처음이다.

AI 산업의 경쟁력이 개별 모델 개발을 넘어 이를 뒷받침하는 AIDC의 신속한 구축과 안정적 운영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지평은 복합적인 사업 구조와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센터를 신설했다.

AIDC 구축·전환 사업은 부동산, 금융, 에너지, 환경, 행정 규제가 동시에 얽히는 대규모 융합형 프로젝트다. 투자 구조 설계와 복합 인허가, 에너지 수급, 규제 대응이 함께 요구된다. 이에 지평은 IP·IT, 건설·부동산, 금융·리츠, 공공정책, 에너지, ESG, 분쟁해결 등 다양한 분야 변호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시장의 복합적 수요에 대응하는 종합 자문 체계를 마련했다.

센터장은 AI·개인정보·데이터·신산업 분야 전문가인 송도영(사법연수원 39기) 변호사가 맡는다. 송 변호사는 6월 9일 공포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참여했으며, 현재 하위법령 제정 작업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구성원으로는 지평 IP·IT그룹장이자 개인정보·데이터·AI팀장을 맡고 있는 최정규(36기) 변호사가 함께 한다. 아울러 ICT·R&D 분야 전문가인 이소영(31기) 변호사, 삼성물산 건설부문 출신으로 기술 쟁점 자문에 강점을 가진 김용길(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 리츠펀드그룹장인 이석재(31기) 변호사,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전문가인 류혜정(34기)·고세훈(변시 1회) 변호사, ESG센터장 민창욱(변시 1회)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부지 확보 및 건축·개발 인허가 자문 △전력·용수 공급 협약 및 전력계통영향평가 자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리츠 활용 금융구조 설계 △인공지능데이터센터특별법 등 관련 법령·규제 모니터링 및 대응 △AIDC 운영 관련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보안, AI 규제 컴플라이언스 △AIDC 관련 M&A, 기술이전, 지식재산 거래 자문 △환경·ESG 리스크 관리 및 인허가 대응 등이다.

송도영 센터장은 "AIDC를 비롯한 AI 인프라 사업은 개발, 인허가, 전력, 금융, 데이터, 보안, 규제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영역"이라며 "지평 AI-Infra센터가 기획 단계부터 구축, 운영, 분쟁 대응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에게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자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