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에서 우천 노게임···4연승 놓친 한화, 3타점 날린 강백호[스경X현장]
이정호 기자 2026. 6. 30. 21:01

한화가 다 잡은 4연승을 놓쳤다. 7-0으로 리드하던 경기가 급작스럽게 내린 비로 강우 노게임이 선언됐다.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KT전. 한화는 1회초 상대 선발 맷 사우어의 난조를 틈타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인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요나단 페라자, 문현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한화는 타점 1위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범타로 물러나며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허인서, 김태연, 이도윤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4점을 더 도망갔다.
한화는 2회 2사후 강백호의 투런 홈런을 더해 리드를 7-0으로 벌렸다.
그런데 3회부터 예보에 없던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다. 심판진은 4회 시작 전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약 1시간이 지나서도 빗줄기는 잦아들지 않았다. 대전 지역에서 발생해 빠르게 발달한 비구름이 쏟아내는 국지성 호우였다. 결국 심판진은 경기 중단 후 1시간27분이 지나 노게임을 선언했다. 강백호는 3타점이 날아갔다.
KT에겐 행운이 따른 결과였다. KT는 1회 길어진 수비 도중 타격 1위인 우익수 최원준이 허리를 삐끗한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다. 그러나 다행히 4연패 위기는 벗어났다.
대전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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