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생성형 AI 전면 도입…'범농협 AI 대전환' 공식 선포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29일 'NH AX Launch Day 2026'를 개최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범농협 AI 대전환(AX)'을 공식 선포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 올해 하반기부터 범농협 생성형 AI 서비스를 전면 도입해 농업인 지원과 업무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농협이 추진하는 AI 대전환 전략을 전국 농·축협과 계열사로 확산하고,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인 지원 체계와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국내 AI 전문가들이 AX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농협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AI 대전환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AI 추진 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농협은 올해 하반기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업인 에이전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영농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인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농업인은 작물 재배와 병해충 관리, 영농기술 정보, 농업 정책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생산성과 영농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실제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부 업무환경의 AI 전환도 본격화된다. 농협은 범농협 생성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직원 누구나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업무지식관리시스템(KMS), 문서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자료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으로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이번 AI 대전환을 계기로 농업과 금융을 아우르는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생성형 AI 기술을 현장에 적극 접목해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고, 조직 전체의 업무 혁신과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AI 대전환은 농업·농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과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최신 AI 기술을 현장과 업무 전반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조직으로 도약하고, 농업·농촌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AI 기반 혁신 조직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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