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위성 발사 취소..."기능 이상 발견"
앵커
제주 해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네 번째 우주발사체 시험발사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발사 직전 일부 문제점이 발견된 건데요.
제주에 장마가 상륙하면서 재발사 일정은 한동안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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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 세워진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군 정찰위성을 임무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해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미르호'입니다.
지난 2023년 12월에 이어 네 번째 시험발사가 예정된 시간이 다가왔지만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최종 준비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발사 중지 결정이 내려진 겁니다.
김재연 기자
"제주에서 2년여 만에 추진된 위성 발사가 20여 분 만에 원인 불상의 사유로 취소됐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박초연 / 서귀포시 서호동
"(주변에서) 웅성웅성하시면서 로켓 발사된다고 얘기하셔가지고.. 아쉽죠. 이거 보려고 아기 3명 다 같이 여기 왔는데 못 보게 돼서 너무 아쉽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는 4단 추진체를 모두 결합한 완전체 발사가 처음 시도될 예정이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민간 주도로 제조한 위성까지 탑재돼 기대를 모았지만 일부 기능 이상 현상으로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재발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기상인데, 제주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단기간 내 재발사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는 국방부 등과 정확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사 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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