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청장님 2년 뒤 국회 가셔야죠?”…오승록 노원구청장, 8년 임기 마무리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오승록 노원구청장이 8년간의 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노원구청을 떠났다.
오 구청장은 30일 오후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민선 7·8기 8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8년 7월 1일 취임한 이후 2026년 6월 30일까지 노원구를 이끌며 지역 발전과 도시 변화에 힘써왔다.
이날 퇴임식에는 공직자와 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사내방송(N-Screen) 생중계를 통해 퇴임식을 지켜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행사는 오 구청장이 대강당에 입장하는 순간 직원들이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 이벤트로 시작됐다. 이어 민선 7·8기 8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과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되며 그동안의 노고를 기렸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구청 1층 로비와 현관에서 직원들이 줄지어 서서 떠나는 오 구청장을 배웅하는 ‘퇴근길 환송 행사’가 이어졌다. 직원들은 박수와 환호 속에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 구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8년은 제 삶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며 ”함께 땀 흘리며 노원의 변화를 만들어 준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노원구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노원의 더 큰 발전을 응원하겠다“며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직원들과 구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직원들은 오 구청장이 재임 기간 수락산과 불암산을 중심으로 한 ‘수락휴’ 조성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퇴임식장 안팎에서는 ”청장님, 2년 뒤에는 국회로 가셔야죠“라는 덕담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오 구청장이 8년간 쌓은 행정 경험과 정치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직원들의 기대가 담긴 말이었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오 구청장은 직원들과 항상 소통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어 온 구청장이었다“며 ”퇴임 이후에도 노원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퇴임식은 단순한 이임 행사를 넘어 8년 동안 함께 호흡한 공직자들과 서로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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