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에 이철규 “허탈감 느껴”

이현정 기자 2026. 6. 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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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의원. 연합뉴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발표에 대해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이 “많은 국민들이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청와대는 두기업의 자율 결정이라 하지만, 삼성과 하이닉스 반도체의 광주지역 대규모 투자 결정이 기업의 자유 의사인지 아닌지는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마치 기업의 자율적 의사 결정인양 포장하지만 알만한 국민들은 왜 그토록 버티던 기업이 굴복하게 되었는지 모두 알고 있다”며 “그리고 한쪽에선 기업의 자율적 투자결정(GS데이터센터)을 대통령의 선물로 포장하는 모습을 보자니 실소를 금할길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동해시에 추진되는 AI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이야 말로 기업의 자율적 투자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해시에 추진되는 AI 데이터센터 건립은 개별 기업이 전력, 부지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최적지에 투자하겠다는 스스로의 의사 결정이다. 여기엔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다”며 “지방선거 훨씬 전부터 추진돼온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를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지역에 대한 대통령 선물인양 주장한다”며 “청와대와 정부에 묻는다. 동해시 데이터센터 건립은 민주당의 지선승리에 대한 선물이 맞나”라고 따져물었다. 

반면 여권에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서남권뿐만 아니라 충청권과 영남권, 강원권 등 전국 각지의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수도권 1극 체제 극복과 균형 발전에도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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