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 수사 다시 탄력...강제성 여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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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2년 전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경찰 수사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임 과정에 절차 위반을 넘는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가려낸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024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재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절차 위반 논란.
정 회장 등이 단순 절차 위반을 넘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업무 담당자를 속이거나 강압적 지시를 내렸다는 점이 구체적으로 확인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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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2년 전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경찰 수사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임 과정에 절차 위반을 넘는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가려낸다는 방침입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4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재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절차 위반 논란.
문화체육관광부는 감독 추천 절차가 위법했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의 징계를 요구했고, 법원 역시 문체부 조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최현준 /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관 (2024년 11월) : 축구협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정상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때까지 모든 정책수단을 다 활용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경찰은 같은 해 7월 시민단체로부터 축구협회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정 회장을 포함한 주요 피고발인 조사는 마쳤지만, 2년째 수사를 이어온 경찰의 셈법은 복잡합니다.
정 회장 등이 단순 절차 위반을 넘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업무 담당자를 속이거나 강압적 지시를 내렸다는 점이 구체적으로 확인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고의성과 강제성 입증이 수사의 관건인데, 정 회장이 홍 감독의 연봉을 일방적으로 결정해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는 고발인 주장 역시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신명진 / 변호사 : 선임 과정에 절차적 하자 즉, 위법성이 존재한다고 인정된다 하더라도,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협회의 재정적 손실, 그리고 그 인과관계를 증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며 법원에 제출됐던 축구협회와 문체부의 소송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단서가 나오는 대로 정 회장 등에 대한 추가 소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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