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장어를 ‘당일 손질 국산‘으로 유통업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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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냉동 민물장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수십억 원어치를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A 씨는 2024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중국산 냉동 민물장어 약 72t(시가 26억 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온라인 쇼핑몰 13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국내산과 중국산 민물장어의 시세 차익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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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냉동 민물장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수십억 원어치를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중국산 냉동 민물장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공/
A 씨는 2024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중국산 냉동 민물장어 약 72t(시가 26억 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온라인 쇼핑몰 13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 씨는 중국산 장어를 들여와 국내산 상자에 재포장하는 이른바 ‘박스 갈이‘ 방식을 사용해 온라인상에는 "당일 손질한 국내산 장어"라고 허위 광고해 판매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국내산과 중국산 민물장어의 시세 차익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산 민물장어의 ㎏당 도매가격은 2만3000원으로, 중국산(1만8000원)보다 약 28% 비쌌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이번 범행이 최근 국내산 민물장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식 어가에 큰 피해를 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조일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 등 관련 단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단속을 펼치겠다"며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될 경우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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