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월드컵 탈락에 “응원전·행사 다 날아가…열받아 죽겠다” (라디오쇼)

김감미 기자 2026. 6. 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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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연합뉴스.

방송인 박명수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허탈한 심경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김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월드컵 탈락의 충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 김태진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언급하며 “4년에 한 번씩 기다리는 대회인데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선수도 아닌데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나도 응원전부터 여러 행사까지 준비했던 일정이 있었는데 전부 취소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축구만 생각하면 열받아 죽겠다”고 답답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다만 선수들을 향한 응원은 잊지 않았다. 김태진이 “선수들은 끝까지 자랑스럽고 계속 응원해야 한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당연하다. 선수들은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끝까지 응원해야 한다”고 격려를 보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전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인천공항 | 이준헌 기자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입국장을 빠져나갔으며, 현장에 모인 일부 축구팬들은 야유를 보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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