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씨 경영진, 3만4000주 장내매수…"미래 성장 자신감"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 기업 와이엠씨 경영진이 자사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나타냈다. 최근 반도체 부품 사업 확대와 글로벌 고객사 공급망 진입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30일 와이엠씨에 따르면 이윤용 대표이사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3만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박정근 최고재무책임자(CFO)도 4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보다 1.02%포인트 상승한 33.51%가 됐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 개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회사는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와이엠씨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 확대에 따라 실리콘카바이드(SiC) 리사이클링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는 기존 SiC 링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5월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로부터 에지링(Edge Ring)을 포함한 신규 반도체 부품 3종에 대한 구매주문을 확보했으며, 품질 검증을 거쳐 초도 물량 납품까지 마쳤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의 공식 공급망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정밀 가공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와이엠씨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미래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반도체 부품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기자 tjdtn317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