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온열질환 막는다…소방청, 여름철 현장 안전 특별점검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이 본격화되면서 소방청이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합동 특별점검에 나선다.
소방청은 오는 7월 7일부터 8일까지 충북 청주동부소방서와 대구 수성소방서, 울산 동부소방서, 울산 일산해수욕장 시민수상구조대를 대상으로 '2026년 여름철 현장 소방활동 안전관리 합동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현장 대원 안전사고 발생 현황과 여름철 재난 대응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된다.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과 대응정책과, 구조과, 119구급과, 국립소방연구원 등 관계 부서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폭염과 풍수해, 수난구조, 벌집 제거 등 여름철 주요 현장활동의 안전·보건관리 실태와 재난 유형별 대응태세, 안전장비 확보·관리 실태다.
또 표준작전절차(SOP)와 표준안전지침(SSG) 교육·운영 실태, 대원 온열질환 예방 및 회복지원 체계,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 등을 점검하고 현장 대원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얼음조끼와 얼음팩 등 폭염 대응 물품 확보와 비치 상태를 확인하고, 양수기와 동력소방펌프 등 수방장비 관리 상태, 수난구조 장비 운영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아울러 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실태와 수난사고 대응 태세, 벌집 제거 출동 시 보호장비 착용 여부 등 여름철 현장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대책도 중점적으로 살핀다.
국립소방연구원과 함께 대원 온열질환 예방 및 회복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발굴한 안전관리 개선사항과 우수사례를 전국 소방관서에 공유해 여름철 현장 소방활동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여름철은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수난사고 등으로 현장 대원의 안전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해 대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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