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월급 인상분 삼켰다…4월 실질임금 다시 마이너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솟는 물가가 임금 인상 효과를 잠식하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명목임금은 1년 전보다 늘었지만 물가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제 구매력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37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0%(3만5000원) 감소했다.
실질임금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물가 상승세가 다시 확대된 영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질임금 1년 만에 1.0% 감소…3월 반짝 플러스서 다시 마이너스
종사자 20만2000명 늘고 빈 일자리 증가 전환에도 체감경기 ‘싸늘’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치솟는 물가가 임금 인상 효과를 잠식하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명목임금은 1년 전보다 늘었지만 물가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제 구매력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 들어 3%대로 뛰어오른 만큼 실질임금 감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은 403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6만1000원)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37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0%(3만5000원) 감소했다.
![[고용노동부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30/ned/20260630120220525imbj.png)
실질임금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물가 상승세가 다시 확대된 영향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3%에서 올해 1·2월 2.0%로 낮아졌지만 3월 2.2%, 4월 2.6%로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이어 5월에는 3.1%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0.5%포인트 상승했다. 명목임금 증가율이 물가 상승률을 밑돌면서 임금 인상 효과가 사실상 상쇄된 셈이다.
실질임금은 올해 3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하며 가까스로 플러스를 유지했지만 4월 들어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고용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7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0만2000명(1.0%)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1728만5000명으로 6만1000명(0.4%) 늘어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205만2000명으로 13만2000명(6.9%) 증가해 증가폭이 더 컸다.
기업들의 채용 수요를 보여주는 빈 일자리는 15만3000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증가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다만 빈 일자리율은 0.8%로 전년과 같았다.
근로시간은 감소했다. 4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3.8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시간(1.0%) 줄었다. 상용근로자의 근로시간은 172.5시간으로 1.0% 감소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91.1시간으로 4.4% 늘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교도소 안에서 승용차 타고 노출 없이 출소…‘기다렸다’ 마중나온 팬들
- ‘쿠팡 물류센터 알바’ 임주환, 링거 맞는 근황 “걱정 마”
- 가수 BMK 무대서 사라진 이유…시각장애인들 선생님 됐다 “누구나 가능성 있다”
- 배우 신구·박근형, 사랑의열매 연중 브랜드 광고 모델 발탁
- BTS, 8주간 53억 스트리밍…팬 아니더도 10명 중 7명은 호감
- 성시경 “문가영, 너무 예쁘고 고급스러워…사람 같지 않아” 극찬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출소…“노래 하겠다” 가수 복귀 노리나
- “벤버지 보고 싶다”…홍명보 떠나자 벤투 복귀 바라는 韓 축구팬들
- “최최최최종 이별 후 주말 약속?”…서인국·박지현 로맨스 ‘급물살’
- ‘뎅기열’신정환, 신생 기획사와 전속계약 새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