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차에서 내린 이윤미…'박스 치운 모습'에 남편 주영훈은 '박수' [따뜻했슈]

김수연 2026. 6. 30. 10:3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윤미(왼쪽), 이윤미가 지난 29일 동국대학교 앞 남산 1호 터널 방향 좌회전 차선에 떨어진 큰 박스를 도로 갓길로 치워 차량 통행 방해를 막았다고 밝혔다./사진=이윤미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윤미가 도로 위에서 실천한 선행을 공개한 뒤 훈훈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29일 이윤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따뜻한 일상 기록 EP01 하루에 좋은 일 하나씩 하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윤미는 "오늘 동국대학교 앞 남산 1호 터널 방향 좌회전 차선에서 큰 박스 하나가 떨어져 있었다"며 "형태가 그대로 갖춰져 있어 차가 밟고 지나가지 못할 수준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때문에 아무도 그 차선을 이용하지 못하고 모두 제가 있던 옆 차선으로 줄을 서고 있었다"며 "마침 제 앞에서 신호가 끊겼고, 잠시 고민하다가 얼른 차에서 내려 박스를 길 가장자리로 옮겨 차량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치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호가 바뀐 후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많은 차량들이 다시 그 차선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며 갓길에 치워진 커다란 박스 사진과 함께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차 안에서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이윤미는 "아주 작은 행동이었지만, 누군가 먼저 나서면 많은 사람들의 하루가 조금 더 편안해질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며 "외부 미팅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제가 치워 놓은 박스는 여전히 차량 통행에 방해되지 않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한 영향력은 거창한 일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하루에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좋은 일 하나씩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남편이자 작곡가 주영훈은 박수 이모티콘과 함께 '오~'라는 짧은 메시지를 달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