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금융, 상반기 최대 실적 기대감에 강세

신하은 기자 2026. 6. 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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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건물 전경.

KB금융이 상반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3.32% 상승한 1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6만원 선을 넘기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3% 하락한 8341.3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KB금융의 주가 강세는 상반기 실적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KB금융이 올해 상반기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 전망치는 3조6346억원으로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1분기에도 1조89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보다 11.5% 성장했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저축은행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만큼 비은행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은행의 견조한 이익 체력과 더불어 대형 증권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현재 고금리, 거래대금 확대가 수반되고 있는 국면에서 가장 양호한 이익 체력을 보여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2026년 예상치 기준 약 12.1%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예상되는 반면,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봤다. 그는 "하반기 중 실손 관리급여 시행으로 동사 손보 자회사 지급보험금이 연간 약 300~4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중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전망한다"며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자본력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