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포르투갈 '카자이스' 현장 투입…인력 부족 전략적 대안 부각

김예지 기자 2026. 6. 30.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이 포르투갈 대형 건설 현장에 투입되며 유럽 스마트 건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율주행 기술과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센서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고질적인 병폐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자이스 그룹, 스마트 건설 현장에 사족보행 로봇 '스팟' 테스트 돌입
디지털 트윈·BIM 연계해 공정 모니터링 자동화 추진…유럽 AI 로봇 시장 영토 확장
스팟. (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이 포르투갈 대형 건설 현장에 투입되며 유럽 스마트 건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율주행 기술과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센서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고질적인 병폐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스팟이 포르투갈 유력 건설 기업 카자이스 그룹(Grupo Casais)의 건설 현장에 공급되어 자율 로봇 통합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현장 운영 및 기술 고도화는 카자이스 그룹의 건설 디지털화·건설정보모델링(BIM) 전문 계열사인 '탑비엠(TopBIM)'이 맡아 진행한다.

 

카자이스 그룹은 현재 테스트 단계인 이 솔루션을 활용해 건설 현장에서 360도 공간 레이저 스캔을 통한 자율적 데이터 수집에 나선다. 스팟이 수집한 실시간 현장 데이터는 설계 도면과 실제 시공 상태를 비교하는 '디지털 트윈' 모델 구축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공사 오차를 선제적으로 탐지하는 것은 물론, 공사 기간(4D)과 비용(5D)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도입은 건설 업계의 해묵은 과제인 인력 부족과 다운타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현장 엔지니어들이 단순 반복적인 실측 업무나 위험 구역 점검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기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연한 모니터링을 통해 재작업률을 낮추고 최종 소비자에게 투명한 공정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카자이스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스팟은 건설 부문에 일어나는 디지털 전환과 문화적 변화를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상징"이라며 "3D 실물 캡처 능력을 갖춘 스팟을 통해 건설 현장을 더욱 안전하고 생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THE GURU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