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Y존 필러’ 시술 중 30대女 사망...경찰, 수사 중

윤동현 기자 2026. 6. 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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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마사지업주 수사
평택경찰서 전경. 윤동현 기자


평택에서 무허가로 ‘Y존 필러’ 시술을 받던 여성이 숨지자 경찰이 불법 시술 행위를 벌인 중국인 남성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30대 A씨를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30일 평택시 한 숙박업소에서 30대 중국인 여성 B씨에게 Y존 필러 시술을 하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Y존 시술을 여성의 하체에 점막층을 수축시키는 미용 목적으로 이뤄지면서 속칭 ‘이쁜이 주사’로 불리우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면서 텔레그램 등을 통해 손님을 모집한 뒤 무허가로 필러 시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필러 시술 도중 이상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상태가 악화돼 결국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씨의 사인은 ‘성형 필러 합병증에 의한 폐색전증’으로 드러났다. 체내에 발생한 혈전이 폐혈관을 막으면서 사망에 이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A씨는 사건 직후 시술에 사용한 주사기 등 관련 물품을 모두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시술 경위와 추가 불법 시술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윤동현 기자 ydh777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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