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서인영·황정음..'복귀 3인방'..엇갈린 희비 [상반기 결산⑤]


잠시 사라졌다가 2026년 돌아온 스타들이 있다. 올해 상반기 복귀하며 화제를 모은 이휘재,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 배우 황정음의 상반기 복귀 성적표를 살펴봤다.

여러 논란 속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지 4년만에 이휘재가 돌아왔다. '은퇴설'까지 돌았던 이휘재는 지난 4월 28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을 통해 오랜만에 TV에 출연했다. 이휘재는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에 출연해 "잘 지냈다고 하면 솔직히 거짓말인 것 같고 아이들하고 아내하고 (한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근황을 알렸다.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이휘재는 무대 위에 올라 관객들에게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고 있다. 사실은 제가 방송국에 와서 이름이 (화면에) 띄어질 거라곤"이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휘재의 복귀에 윤형빈, 사유리 등 이휘재의 동료 후배 개그맨 등은 이휘재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며 환영했다. 반명 일부 대중은 이휘재의 복귀에 반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그가 복귀를 위해 캐나다에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대중의 관심 속, 이휘재는 '불후의 명곡' 이후 다시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7년 갑질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서인영은 9년 만에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선보이며 복귀를 알렸다.
서인영은 지난 3월 '개과천선 서인영'에서 자신에 대한 악플을 직접 읽고 여러 논란을 해명하는 콘텐츠를 내놨다. 서인영은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나르샤에게 무례하게 굴었던 일, 2011년 리얼리티 예능에서 후배의 인사 태도를 지적했던 일 등을 허심탄회하게 사과했다.
그는 가장 문제가 됐던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일부 잘못된 사실에 대해 해명하면서도 사과를 전했다. 2017년 당시 서인영은 JTBC '님과 함께 시즌2' 두바이 촬영 당시 스태프를 향한 폭언과 욕설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을 빚었다. 촬영 태도, 일정 변경 요구, 호텔 및 항공 업그레이드 요구 등 각종 의혹도 확산되며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서인영은 "욕한 건 잘못했다. 하지만 갑질 리스트로 알려진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다. 나 그렇게 역겨운 사람은 아니다"라며 자신이 욕설한 상대가 스태프가 아닌 매니저였다고 정정했다. 서인영은 "그때는 회사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대응을 못했지만 지금이라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억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3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던 서인영은 그와 관련한 악플도 읽었다. 서인영은 "이혼을 하며 인생을 배운 것 같다. 결론은 조용하게 결혼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결혼 생활은 나랑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지만 이후 새로운 남자 친구와 재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서인영은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솔직하게 소통하며 유튜브 채널 개설 3개월 만에 8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며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2020년 한 차례 이혼 위기를 알렸지만 재결합했고, 2024년 SNS를 통한 배우자의 외도를 주장하는 폭로와 함께 떠들썩하게 이혼하며 2번이나 파경을 맞았다.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황정음은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의 싱글맘 라이프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횡령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황정음은 2022년 1인 기획사 법인 자금 43억 4000만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인출해 가상화폐 투자와 개인 카드 결제 등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9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자숙하던 황정음은 지난 5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년 만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다행히 잘 해결하고 저 때문에 피해 보신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책임지려고 노력했다. 광고 위약금도 다 물어드렸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황정음은 "제 행동의 결과라 누구를 원망해도 달라질 게 없는 거였다. '난 이제 뭐 하고 살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아이들을 보면서 버틸 수 있었다. 제가 계속 용서를 구해야 할 것 같다"라고 복귀를 알렸다.
과거 다양한 예능과 작품을 통해 사랑 받았던 황정음은 개인사 논란과, 위법으로 미운털이 박혔다. 이후 황정음은 서인영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생활을 공개하며 대중에게 친근함을 어필하고 있다. 소탈한 모습을 내세우며 복귀를 알린 황정음이 향후 다시 작품으로 복귀해서 배우로서 전성기를 다시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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