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 찾은 송영길 “적통 따질 때 아냐…李정부 성공이 노무현 뜻”
"盧 우리 모두의 책임...누가 적통 내세울 수 있나"
"당과 대통령 싸우는 구조 만들어선 안돼"
"보완수사권 문제, 정치적 무기로 삼아선 안돼"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송영길 의원이 “당과 대통령이 싸우는 구조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3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래 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 지난 5월 23일 참석하려 했지만 지방선거 출마 일정으로 오지 못했다”며 “이후 6월 18일로 일정을 잡았다가 연기돼 오늘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는 길은 적통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를 지키고 성공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5월23일 당일 정청래 의원을 본 기억이 없어서 장례식에도 참석도 못했다는 말을 했다”면서 “사과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당내에서 논란이 된 보완수사권 문제를 겨냥해 “보완수사권 문제를 정치적 무기로 삼아 당과 대통령이 싸우는 구조를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재명 대통령 정책에 대해서 일부의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큰 관점에서 대통령을 뒷받침하고 부족한 점은 당정협의를 통해서 정리할 문제”라고 말했다.
최근 당내 계파 갈등과 관련한 유시민 작가와 김어준 씨의 발언에 대해선 “유시민 작가는 평론가이고 김어준 씨는 유튜버인 만큼 자유롭게 말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그분들은 책임 있는 정치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거기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결과를 가지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집권여당 정치인”이라면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책임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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