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용히 중량 줄였던 ‘굽네치킨’, 이번엔 사이드 가격 올린다
가맹점 물품 공급가도 올려…“최소 조정”
![굽네치킨 매장 전경. [굽네치킨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30/ned/20260630142223817cdgq.png)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최근 치킨 가격을 올리는 대신 중량을 줄였던 굽네치킨이 일부 사이드 메뉴의 가격과 가맹점 물품 공급가를 인상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7월 1일부터 불닭발·파스타 등 일부 사이드 메뉴의 가격을 최대 12.5% 인상한다. 불닭발 가격은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2000원(9.5%), 볼로네제 파스타는 6700원에서 7000원으로 300원(4.5%) 오른다.
갈릭버터 케이준감자와 콰트로 치즈 케이준감자는 5000원에서 5500원으로 500원(10.0%), 케이준감자는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12.5%) 인상된다. 매콤치즈 소떡소떡 가격은 2800원에서 3000원으로 200원(7.1%) 올릴 계획이다.
가맹점에 공급하는 물품 가격도 조정된다. 치킨·피자를 담는 봉투 공급가는 약 8~18%, 피클은 5%가량 인상된다. 가격이 오르는 불닭발·소떡소떡·케이준감자 등 공급가도 5~9% 수준 오른다.
굽네치킨은 지난달 계육 수급 불안을 이유로 닭다리살 순살 메뉴의 조리 전 중량을 기존 800g에서 700g으로 100g 축소했다. 윙봉 메뉴는 930g 수준에서 850g으로, 통다리 메뉴는 905g에서 820g으로 각각 조정했다. 가격을 조정하지는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슈링크플레이션’ 지적이 제기됐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돼 일부 품목에 한해 공급가와 소비자가를 조정하게 됐다”며 “그동안 인상 요인의 상당 부분을 본사가 부담해 왔으며, 가맹점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일부 품목만 불가피하게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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