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테너 진연호…7월 첫 독창회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6. 6. 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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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테너 진연호가 '테너 진연호 독창회'를 7월 3일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연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발달장애 테너 진연호가 '테너 진연호 독창회'를 7월 3일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연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지원으로 마련한 이번 무대는 아트위캔 솔리스트 기획시리즈의 하나로, 사전 예약 없이 전석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토스티와 푸치니, 라흐마니노프의 가곡을 들려준다. 오페라 아리아와 '산노을' 등 한국 가곡도 함께 무대에 올린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언어와 시대, 장르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짰다. 진연호가 그동안 다져온 음악성과 표현력을 한 무대에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연호의 스승인 성악가 이연성이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 바리톤 박민규와 소프라노 전해은도 우정 출연해 이중창 무대를 함께 꾸민다.

진연호는 영남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현재 아트위캔 펠리체 보체 남성중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식개선 공연 등 여러 무대에 서고 있다.

그는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열린 서울-앙카라 자매도시 민간국제문화교류 공연과 미국 시카고 한인 초청 공연에 참가했다. 아트위캔은 이 무대들을 통해 진연호가 해외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 지난 10년간 매년 우수 연주자를 선정해 선보여온 '아트위캔 솔리스트 기획시리즈'다.

진연호는 "첫 독창회를 준비하며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큰 도전이었다"며 "성악가로서 지금까지의 삶과 음악을 무대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연성은 "진연호는 성실함과 뛰어난 음악적 감각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성악가"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성악가로 더욱 크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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