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친명계 “李 지지율 하락, 선거 정신승리 때문…지도부 제대로 만들어야”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인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친명계에서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집권여당이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 국민이 실망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30일 ‘KBS1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책임질 사람이 책임지지 않은 상태에선 지지율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6·3 선거는 이겼다고 할 수도 없고, 졌다고 할 수도 없다”면서도 “그건 실패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뭔가 잘못됐을 때, 실패했을 때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며 “일종의 정신승리처럼 ‘우리가 승리했다’ 선언하고 그냥 지나가려고 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책임져야 할 때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고 본다”며 “새로운 지도부가 만들어지면 치유된다. 8월 17일(전당대회)까지는 지지율에 연연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도부를 제대로 만듦으로써, 민주당을 제대로 세움으로써 지지율 회복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8월 17일까지는 지지율을 바라보지 말고 국민을 바라보며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당의 운영에 대해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지난 1년간 당내에서의 민주적 절차, 당내 민주주의가 사실상 실종됐다”며 “문제가 있을 때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게 이재명 대표 체제였는데,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그런 게 제대로 됐었나”라고 했다. 다만 출마 선언에 대해선 “출마하려는 동지들과 논의해보고 고려한 다음에 하려고 한다”고 했다.
민주당에선 박선원 의원이 가장 먼저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김영호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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